|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비피엠지(BPMG)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젬허브(GHUB)’가 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젬허브(GHUB)는 카카오 계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카이아(Kaia)’를 기반으로 발행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젬허브(GHUB)는 국내 유저들과의 접점을 대폭 확대하며 자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코인원은 “1일 오후 12시부터 젬허브(GHUB) 매도 주문을 시작하고 12시 5분부터 매수 주문과 출금 지원을 개시한다”고 전했다.
젬허브(GHUB)는 비피엠지가 운영 중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젬허브’의 주요 유틸리티 토큰이다. 플랫폼은 게이머들이 게임 내 활동을 통해 젬허브(GHUB)를 획득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NFT 거래와 게임 내 자산화 기능이 통합된 ‘게임파이(GameFi)’ 생태계를 완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에 설립된 비피엠지는 단순한 게임 플랫폼을 넘어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융합한 종합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케이민트(KMINT)라는 멀티체인 전자지갑, 에코스페이스(EcoSpace)라는 AI 서비스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STO(증권형 토큰) 발행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커스에이아이(Focus AI), 위허브(Wehub), VD크럭스, 엑시스모빌리티와 함께 디지털 자산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민간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이 컨소시엄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중개자 없이 전자지갑을 통해 P2P 방식으로 송금·결제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으며 첫 실증(PoC)은 콜택시 차량 내 QR 전자지갑 탑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젬허브(GHUB) 상장을 비피엠지가 구축 중인 '웹3 금융·콘텐츠 플랫폼' 진입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젬허브(GHUB)는 단순한 거래소 유통을 넘어 게임·결제·지갑·AI 연동 등 다양한 실사용 케이스를 내세운 점에서 기존 소수 유통 중심 토큰들과의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장 관계자는 “젬허브(GHUB)는 단기 시세보단 플랫폼 유저 확보와 활용성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 구조”라며 “거래소 상장을 시작으로 생태계 참여자 확대와 실사용 증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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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현 기자 jsh41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