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 김건희 특검이 오는 1일 오전 9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다.

문홍주 특검보는 3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9시 특별검사보가 검사, 수사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문제로 소환에 불응하면서 조사는 무산됐다. 

이에 특검팀은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문 특검보는 “확인한 바로는 (윤 전 대통령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구치소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건강이 이상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 특검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2021년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한 넉 달 정도 (위탁 관리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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