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지난 4월부터 적용되던 25% 자동차 관세를 일본·EU 등과 동일한 수준인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정부의 전방위적 통상외교 노력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협회는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 수출 278만대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인 만큼 이번 협상으로 자동차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이제 국내 완성차 업계는 주요 경쟁국들과 동등하게 시장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협회는 "자동차 및 부품 품목 관세가 빠른 시일 내에 수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자동차업계가 국내생산 기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