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판매자 본인인증 강화, 안심보상제 운영 등 진행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중고나라가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이용자의 안전한 거래 성사를 위해 이번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중고나라 전체 회원 약 2800만 명을 대상으로 앱·웹 내 안심결제 일원화, 카페 판매자 본인인증 절차 강화, 안심보상제 운영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에스크로 방식 '안심결제' 시스템이 앱·웹 서비스에 도입된다. 중고나라는 앞서 운영 중인 '중고나라 페이'를 '안심결제'로 통합하고 플랫폼 내 기본 결제 방식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 서비스를 이용한 거래는 판매자에 의한 사기 피해 발생률이 약 0%인 점을 바탕으로 했다.
이번 안심결제 시스템 수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거래 금액의 3.5%를 구매자가 부담한다. 또 2만 원 이하 거래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모두 무료화로 제공한다.
'중고나라 안심보상제'도 함께 운영한다. 안심결제로 중고거래 사기 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 품목, 횟수 등에 관계없이 피해액 최대 100만 원까지 보상한다.
또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판매자는 중고나라 앱을 통해 본인인증을 완료한 경우에만 카페에서 판매 게시글을 게재할 수 있다. 중고나라는 이를 통해 사기 계정 유입을 사전에 막고 이용자 간 거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고나라는 앞으로 앱 내 배송비 통합결제 기능, 거래 이력 기반 판매자 인증 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안심보장 프로젝트는 중고나라의 책임 있는 혁신“이라며 “신뢰 기반의 중고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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