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생성 AI 선도 인재 양성’ 및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의 수행 기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월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AI 인재 양성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산학협력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생성 AI 선도 인재 양성’ 사업은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2개 이상 대학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선정된 주관기관은 LG AI연구원, NC A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다.
LG AI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함께 피지컬 AI 분야의 거대 생성 모델 기술 개발을 위한 ‘LG AI STAR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NC AI는 서강대, KAIST, UNIST와 멀티모달 AI 에이전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ETI는 서울대, KAIST, 고려대, 연세대 등과 협력해 ‘휴먼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수행한다.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은 석·박사 이후에도 안정적인 연구 활동이 가능하도록 창의성과 도전성을 갖춘 신진 연구자를 집중 지원하는 중장기 R&D 프로그램이다. 주관기관으로는 UNIST, 서울대, 성균관대가 선정됐다.
UNIST는 노타AI, SK에너지, LG AI연구원과 함께 온디바이스 제조 AI를 개발하고, 서울대는 크래프톤, 네이버클라우드, 원익로보틱스와 함께 초지능형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한다. 성균관대는 포티투마루, 아크릴, 에이딘로보틱스와 협력해 협력지능형 AI 에이전트 연구와 글로벌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과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awldp219@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