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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자청, BS한양 유치… 전력계통 안정화·출력제어 완화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비에스한양(대표 최인호)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광양시와 고흥군에 각각 96㎿급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설치·운영하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BS한양은 한국남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경쟁입찰에 참여했으며 입찰 선정에 따라 광양 황금일반산업단지 1만3708㎡, 고흥군 1만7991㎡ 부지에 각각 BESS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ESS(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대 방안 일환으로 추진하며 전국적으로 총 540㎿ 규모 ESS가 도입된다. 이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발전을 억제해야 하는 '출력제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BS한양은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황금산단 내 대규모 BESS 설치는 전력계통 안정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발전 효율적 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청장은 "대규모 BESS 구축 사업이 황금산단에 실현돼 전력계통 안정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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