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포르쉐 AG가 '2025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팀 및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은 지난 시즌 포르쉐 워크스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 선수의 드라이버 부문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비롯해 포뮬러 E 대회의 모든 타이틀을 석권했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은 포디움 피니시 10회, 우승 1회, 폴 포지션 3회, 패스티스트 랩 7회를 기록하며 월드 챔피언십에 올랐다. 특히 시즌 최종전이 열린 런던 E-프리에서는 포르쉐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총 네 대의 머신이 톱 10에 진입해 포인트를 더했다.

최종 드라이버 순위는 ▲파스칼 베를라인(포르쉐 워크스) 3위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포르쉐 워크스) 5위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 커스토머) 7위 ▲댄 틱텀(쿠프라 키로) 11위 ▲니코 뮐러(안드레티 커스토머) 15위 ▲데이비드 벡만(쿠프라 키로) 23위를 기록했다. 

이 선수들 모두 이번 대회 레이스카 '포르쉐 99X 일렉트릭'으로 꾸준히 포인트를 쌓아 팀 및 제조사 부문 타이틀 획득에 기여했다.

플로리안 모들링거(Florian Modlinger) 포르쉐 팩토리 모터스포츠 포뮬러 E 팀 디렉터는 "포르쉐가 포뮬러E 제조사 및 팀 부문 월드 챔피언십을 획득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모든 팀원과 팩토리의 열정적인 지원을 비롯해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의 활약을 통해 함께 이룬 성과라 더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