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경희대학교병원(원장 오주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4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와 ‘2023 (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동안 외래 진료로 처방된 원내·외 약제 청구 자료를 3개 항목(항생제, 주사제, 약품목수)으로 분류한 뒤, 평가와 모니터링으로 지표를 산출했다.
경희대병원은 등급으로 발표되는 평가지표 항목(▲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총 3개월 간 CT, MRI, PET 검사를 시행한 입원 및 외래 환자 진료분을 대상으로 5개의 평가지표와 9개의 모니터링지표로 산출했다.
경희대병원은 총점 99.1점으로 종합점수 전체평균인 67.6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선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주형 원장은 “효율적인 약제 관리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합리적이고 올바른 약물 사용으로 환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밀 진단과 환자별 맞춤화된 영상검사를 통해 재검사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과 방사선 피폭 등의 노출 빈도 최소화에 힘쓰는 등 환자안전 강화 및 영상검사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