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 및 시군 직원 32명 파견, 구호물품 지원과 자원봉사 이어져
경기도와 도내 시군이 가평군 일대 집중호우 피해의 조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도내 시군이 가평군 일대 집중호우 피해의 조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지사 김동연)와 도내 시군이 가평군 일대 집중호우 피해의 조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도는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가평군에 도 안전관리실과 도시주택실 소속 직원 15명, 부천시와 연천군 등 9개 시군 직원 17명 등 총 32명을 피해조사 인력으로 파견했다. 이들은 상면, 조종면, 북면 등 피해 지역에 투입돼 피해조사와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한, 도는 지난 21~22일 가평군의 고립지역 요양원, 캠핑장, 펜션, 마을회관 등에 응급구호세트 200세트와 취사구호세트 157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이어 23일부터는 도 공무원 203명이 조종면 침수 피해 가옥 밀집 지역에 투입돼 폐자재 수거, 가옥 정리, 토사 제거 등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군 차원의 지원도 활발하다. 광주시, 남양주시, 하남시, 이천시는 총 190세트의 취사구호세트를 지원했으며, 고양시 역시 쌀, 담요, 세면도구세트, 생수 등 긴급 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 21일부터 27일까지 가평, 남양주, 포천 등 수해지역에는 총 5,005명의 민간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복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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