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CU가 오는 28일부터 전국 6000여 점포에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CU에 따르면 이달 전체 점포 중 32%인 약 6000점이 건기식 인허가를 취득했다. 앞서 CU는 지난달 기존 계획보다 약 6개월 빨리 건기식 특화점을 모집했다.

CU는 제약사 종근당, 동화약품과 협업해 총 11종 신제품을 출시한다. 종근당의 '건강프로젝트 365' 브랜드 건기식은 여성 건강, 눈 건강, 종합 건강, 체지방 감소 등 상품 9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들을 10일 단위 소포장, 소용량으로 기획했다. 복용 등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은 물론 테스트 구매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동화약품과는 '마그랩 포 스트레스, 포 에너지' 2종을 론칭한다. 각각 홍경천 추출물, 비타민 B군 3종이 담겼다.

CU는 제약사들과 협의를 거쳐 모든 제품을 5000원 이하 가격대로 책정했다. CU는 이번 건기식 상품으로 구매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 빠른 시일 내 편의점 건기식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CU는 건기식 관련 행사도 진행한다. 동일 품목 내에서 교차 구매가 가능한  1+1 행사를 운영한다. 또 민생 회복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건기식에 대해 60% 할인가를 적용 중이다.

CU는 이후에도 다양한 제약사, 건강식품 전문기업 등과 협업해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건기식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박형규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앞으로 편의점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건기식 판매 준비를 가장 빠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라며 “건기식 판매 시작과 함께 할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