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4세대 배터리 적용...디자인 변경에도 공기저항계수 0.21 달성
공조 착좌 감지 기능, 스무스 모드 등 최초 적용
더 뉴 아이오닉 6 외장 모습. /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 외장 모습. / 현대자동차

| 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3년 만에 진화한 '아이오닉6'는 향상된 4세대 배터리와 공기역학적 설계의 적용으로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

현대차가 국내 전기차 중 최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더 뉴 아이오닉 6(이하 아이오닉 6)’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84kWh의 4세대 배터리와 우수한 공력 성능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562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스탠다드는 63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보다 70km 늘어난 437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기존과 동일한 18분(배터리 용량 10%→80% 기준)의 충전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덕 테일 스포일러 ▲에어 커튼 ▲에어로 휠 등 공기역학적 설계가 적용된 디자인 변경을 통해 공기저항계수(cd) 0.21을 달성하며 현대차그룹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공력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탑승자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공조 착좌 감지’와 부드러운 가·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smooth) 모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아울러 ▲워크 어웨이 락 ▲현대 AI 어시스턴트 ▲ccNC(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0W USB C타입 단자 등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지능형 헤드램프(IFS)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2열 리모트 폴딩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그리고 N 라인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며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아이오닉 6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N 라인 전용 20인치 휠 ▲2D 파라메트릭 픽셀 리어 램프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스탠다드 모델이 4856만원, 롱레인지 2WD 모델 5064만원, N라인 5745만원부터 시작한다. 

곽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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