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드롭존 부재‧혼용 통학로‧공사장 인접 불안 등 ‘고덕지구 통학환경’ 실태 지적
- “통학로 정비·안면인식 출입시스템 등 현실적인 개선방안 적극 검토” 약속
- 경기도교육청·평택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 목소리 공유, 후속대책 논의
김근용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6)은 24일 관내 초·중·고 9개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평택 고덕동 일대의 통학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근용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6)은 24일 관내 초·중·고 9개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평택 고덕동 일대의 통학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6)은 24일 관내 초·중·고 9개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평택 고덕동 일대의 통학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세초, 종덕초, 해창초, 율포초, 고덕함박초, 고덕초, 민세중, 해창중, 송탄고 학부모들이 참석해 좁은 인도, 자전거도로 혼용, 드롭존 부재, 공사장 인접 위험성 등 복합적 통학환경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김근용 부위원장은 “학부모님들이 제시한 ▲드롭존 설치 ▲아동안전지킴이 배치 ▲통학로 정비 등의 요구에 깊이 공감한다”며 “각 학교 여건에 맞는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관계기관과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종덕초 인근 ‘평택준법지원센터’ 준공 예정으로 인한 외부인 출입 우려에 대해 학부모들은 ▲CCTV 확대 설치 ▲주차차단기 도입 ▲안면인식 기반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유사 시스템이 일부 학교에 이미 도입된 사례가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이 해당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아이들의 승·하차 안전은 선택이 아닌 기본 보호장치”라며 “단순 민원 청취에 그치지 않고, 제안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통학안전 개선을 위해 교육청뿐만 아니라 평택시, 경기도, 국토교통부, LH, 경찰청 등 다수 기관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 의원은 “기관별 역할이 명확한 만큼, 적절한 업무 분담과 조율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치며 김 의원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안전이 정책의 출발점이며, 학부모님들의 제안이 공허한 민원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책임감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현장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관계기관과 직접 대안을 논의하는 실질적 성과 중심의 간담회로, 김 의원의 현장 중심·문제 해결형 의정활동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두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