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2025 용인특례시장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제20회 대학조정대회’ 개회식 참석
- 이상일 시장 “대한민국 조정의 중심, 용인 만들겠다” 선언
- “폭염 속 선수 안전 최우선”…경기 시간·중단 기준 온도 직접 조정 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조정 메카로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조정 메카로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용인특례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조정 메카로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상일 시장은 26일 기흥구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5 용인특례시장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 겸 제20회 대학조정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에서 조정하면 용인이 떠오르도록 조정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한 후 개최된 첫 전국 단위 조정 행사다. 전국 조정 동호인 165명과 연세대‧고려대‧UNIST‧DGIST 등 7개 대학 310명 등 총 475명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26일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이상일 시장이 대회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26일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이상일 시장이 대회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조정을 사랑하는 선수와 동호인들이 용인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출중한 기량을 발휘하고 서로 우정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특히 이 시장은 폭염 속 안전 우려를 고려해 경기시간과 기준온도 조정을 직접 지시했다. “35℃에 경기 중단 예정이지만, 32℃부터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한낮 시간대에는 경기를 피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이날 오후 경기를 오후 4시 30분으로 늦췄다.

이 시장은 이날 시상식 후 시청 조정팀을 직접 격려하고, “조정도시 용인의 이름값을 계속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특례시 제공
이 시장은 이날 시상식 후 시청 조정팀을 직접 격려하고, “조정도시 용인의 이름값을 계속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특례시 제공

그러면서 그는 “시민 대상 조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시민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조정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시청 소속 이종희·강우규 선수는 2025년 조정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용인시는 앞으로 3년간 조정 발전 사업을 이어가며, 매년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대상 생활체육대회 및 조정 체험교실, 특화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이날 시상식 후 시청 조정팀을 직접 격려하고, “조정도시 용인의 이름값을 계속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점검과 기흥저수지 녹조 제거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오는 11월엔 ‘용인특례시 생활체육 조정대회’를 열어 지역 기반 조정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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