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김세영(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와 두 타 차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5일(한국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로 4언더파를 쳤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해엔 12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샬럿 라파(잉글랜드)는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달리다가 최근 프로로 전향한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5언더파 공동 2위로 신고식을 마쳤다. 다케다 리오(일본), 누리아 이투리오스(스페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아르피차야 유볼(태국)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호주 교포 이민지, 재미교포 제니 배는 4언더파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지난 10일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극적으로 우승한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은 1오버파 공동 6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을 제외한 모든 한국 선수는 10위권 밖에서 2라운드를 맞이한다. 올 시즌 한 차례 우승한 김아림은 3언더파 공동 17위에 올랐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2언더파로 주수빈, 양희영, 윤이나와 함께 공동 24위를 달린다.
임진희는 1언더파 공동 43위, 전인지는 이븐파 공동 55위에 그쳤다. 지난 달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깜짝 준우승한 이일희와 올 시즌 톱 5를 3차례 기록한 최혜진은 1오버파로 공동 67위다.
신희재 기자 gale0324@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