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일 수석대변인 “내년 지방선거 전원 생존 전략 집중”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신임 대표단이 24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아 김선교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을 공식 예방하고,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방문은 4기 대표단 출범 이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조직 재정비’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신임 대표단은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을 필두로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비례), 이한국 수석 정책위원장(파주4), 유영일 수석대변인(안양5), 이혜원 정무수석(양평2), 이석균 기획수석(남양주1), 이채영 정책수석(비례), 김현석 청년수석(과천), 김완규 경제수석(고양12), 유형진 교육수석(광주4), 임광현 문화수석(가평)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네 편, 내 편을 가르지 않고 우리 국민의힘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성과 중심의 대표단을 구성했다”며 “도의회 내 실력과 의지를 겸비한 의원들이 함께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영일 수석대변인도 “이번 대표단의 목표는 단순히 의회 내 입지를 다지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 소속 의원 75명 전원이 함께 살아남는 것, 그것이 곧 조직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선과 재선, 중진 간의 전략적 단결과 유기적인 소통 구조를 정비해 의원 개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표의원으로 선출됐으며, 이달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신임 대표단은 앞으로 국민의힘 도의원 조직의 중심축으로서 원내 전략, 당내 소통, 공천 전략 등 다방면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대표단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실전형 진용 구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도의회 원내외에서 국민의힘의 존재감을 얼마나 키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