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CDMO,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 매출 증가
4분기 품목 출하 증가 전망
에스티팜 반월 사옥 전경./에스티팜 제공
에스티팜 반월 사옥 전경./에스티팜 제공

|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 에스티팜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8% 증가한 682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에스티팜은 신약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내 상업화 및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고마진 품목의 출하로 원가율이 개선됐다. 

올리고와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의 전체 신약 CDMO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했다. 높은 매출 상승률로 인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작용하며 올리고 사업 부문 진출 이후 2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률인 18.8%를 달성했다.

상반기 중 2분기 매출 비중이 높았으며, 하반기에도 유사한 흐름이 전망된다. 4분기에 올리고와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 품목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티팜은 하반기 원달러 환율에 따라 실적 전망치 상향 가능성도 제시했다. 현재 총 8건의 수주 논의가 완료됐으며 추가로 17건이 논의 중이다.

CDMO 사업에서는 올리고 CDMO 파이프라인인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가 다음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상업화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 중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3상 결과도 연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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