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야경·공연·야시장 등 프로그램 다채
▲2025 여수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사진=여수시)
▲2025 여수 국가유산 야행 포스터 (사진=여수시)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남관 일원에서 '2025 여수 국가유산 야행(부제: 여수 진남관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청과 전남도가 후원하는 야간 특화 문화행사로 국가유산과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부터 기존 '여수 문화유산 야행'에서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하며 명칭을 변경해 추진한다. 행사 기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며 '7夜(야)'를 테마로 진행한다.

7夜 프로그램은 △야경(夜景): 야행 거리 조명 △야로(夜路): 전라좌수영 성터길 투어 △야사(夜史): 진남관 단청 마그넷 및 쿠키 만들기 체험 △야설(夜設): '춤추는 곰돌' 랜덤댄스 공연 △야화(夜畵): 움직이는 옛 사진전 △야식(夜食): 여수 청년마을 '가온'과 함께하는 커피 나눔 △야시(夜市): 진남상가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 참여 후 지급되는 도장 8개를 모으면 다섬이 인형, 쌀 등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드레스코드 착용, 모바일 리플릿 활용,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 제출 등을 통해 '코인'을 획득해 뽑기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0년에 걸친 해체·보수 공사를 마치고 국민 곁으로 돌아온 국보 진남관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한층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지역 문화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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