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부, 재난안전 R&D에 2조1000억원 투자
AI 기반 홍수예보·도시침수 예측 기술 개발 박차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R&D) 현황을 점검했다.

2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날 오후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수해·산사태 등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R&D 사업을 점검했다.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집중호우 강도가 더 세지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자연재난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정부는 재난안전 R&D 분야에 올해 총 2조 10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첨단기술을 접목해 사전예측·감시·대응·복구까지 전 주기에 이르는 재난안전 관리역량이 필요하다"면서 "R&D 성과물을 실제 재난안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수행·평가까지 체계적으로 R&D 사업을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의 경우 이달 21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원을 방문, 도심 호우 예측 및 피해 저감을 위한 연구를 살폈다. 건설연은 인공지능(AI) 적용한 홍수예보 및 도시침수·산사태·땅 꺼짐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재난에 대응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구 차관은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R&D 성과가 지속해서 나와야 한다”며 “특히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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