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GPU 한계 극복 AI 기반 스마트 비디오 처리 솔루션 시장 공동 개척
대원씨티에스가 넷인트와 MOU를 체결했다. 김성태 대원씨티에스 상무./대원씨티에스
대원씨티에스가 넷인트와 MOU를 체결했다. 김성태 대원씨티에스 상무./대원씨티에스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국내 최대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대원씨티에스는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AI 기반 스마트 비디오 처리 반도체 전문 기업 넷인트(NETINT)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대원씨티에스는 넷인트 제품에 대한 한국 시장 공식 리셀러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넷인트는 ASIC 기반의 VPU(비디오 프로세싱 유닛) 기술을 중심으로 고효율·고성능 비디오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캐나다 반도체 기업으로 CPU나 GPU 대비 10배 처리량, 10분의1 비용, 80% 에너지 절감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Codensity G5는 8K 10bit HDR 지원과 온칩 AI 연산(18 TOPS)을 갖춘 2세대 제품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원씨티에스는 넷인트 제품 리셀링뿐만 아니라 기술 마케팅 자료 활용, 산업 행사 공동 참여, 통합 솔루션 교육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넷인트는 대원씨티에스가 시장 내 기술 확산과 고객 피드백을 주도하는 전략적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슈아 쥬 넷인트 CEO는 “동북아시아 시장은 넷인트의 고밀도 스트리밍 기술이 가장 필요한 지역 중 하나”라며 “대원씨티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ASIC 기반 솔루션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귀남 대원씨티에스 엔터프라이즈 부문 대표는 “넷인트와의 협업은 HW 기반 고성능 인코딩·디코딩이 요구되는 영상처리 인프라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는 국내외 고객에게 탁월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양사 간의 기술 시너지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효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