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독거 노인을 위한 알뜰폰(MVNO) 요금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방자치단체, 이동통신사, 우체국과 ‘독거 어르신 대상 알뜰폰 요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 지자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독거 어르신의 통신 접근성을 강화하고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자체는 지원대상 선정과 요금 지원을 담당한다. 이통3사와 알뜰폰사는 독거 어르신이 가입할 수 있는 저렴한 전용 요금제를 설계·제공하며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망을 통해 어르신들의 가입을 현장에서 지원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포함된 월 1만 원 내외의 요금제가 5000~6000원 수준으로 2년간 제공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지원 사업은 통신기본권 보장이라는 새정부 통신공약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촘촘한 정책을 통해 모든 국민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awldp219@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