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금리·유가 불안정 속 수입차 하이브리드 33% 급증
렉서스코리아, 최대 75% 가치 보장 전용 금융 프로그램으로 장벽 낮춰
렉서스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 /렉서스코리아
렉서스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 /렉서스코리아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최근 고금리와 유가 불안정이 장기화되면서 충전 스트레스가 없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합리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렉서스ES 300h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발맞춰 최대 75%까지 차량의 가치를 보장하는 금융 혜택을 갖추며 하이브리드 세단의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 하이브리드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8만38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3.2% 증가했다. 이는 전동화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 효율, 친환경성, 유지비 절감이라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 증가는 수입차 준대형 세단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렉서스 ES 300h는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의 대표 모델로 꼽힌다.  2001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정부공인표준연비 리터당 17.2km(복합)라는 높은 효율을 앞세워 지난해 6월 기준 누적 판매 10만 대를 달성했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1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코리아는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발맞춰 ES 전용 금융 프로그램 ‘어메이징 스위치 ES(Amazing Switch ES)’를 선보였다. 운용리스형과 잔존가치 보장형 할부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차량 가치를 최대 75%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용리스형의 경우 ES 300h 이그제큐티브 기준 월 80만2000원(금리 5.1%, 24개월)으로 이용 가능하다. 보증금 없이 선납금 20%만 부담하면 잔존가치 60%와 유예금 15%를 포함한 최대 75%까지 차량 가치를 보장받는다. 

잔존가치 보장형 할부는 월 52만5000원(36개월)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65%의 차량 가치 보장과 유예금 면제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보증금은 0~50%까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ES 전용 금융 프로그램 ‘어메이징 스위치 ES(Amazing Switch ES)’를 선보였다./렉서스코리아
ES 전용 금융 프로그램 ‘어메이징 스위치 ES(Amazing Switch ES)’를 선보였다./렉서스코리아

렉서스는 올해 6월 기준 전체 판매 차량의 99%를 전동화 모델로 구성하며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 4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3%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신형 LX700h 등 하이브리드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하며 '현실적 전동화의 리더'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곽호준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