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자연·사람·동물 상생하는 축산환경' 조성 집중
정성주 시장 "친환경·스마트 축산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 생태계 구축"
정성주 김제시장./김제시
정성주 김제시장./김제시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전북 김제시가 친환경 축산 실현을 위해 전염병 예방 등 축산업 전반에 걸쳐 총력 지원에 나선다.

시는 축산물의 위생·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자연·사람·동물이 상생하는 축산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스마트 축산 기반 조성을 위해 137억 원을 투입해 축사시설 현대화 및 ICT 융복합 기술을 도입하고, 가축 생육상태를 실시간 관리하는 과학적 축산을 확산한다.

여기에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전형질 개량, 저능력 암소 도태 지원, 친자검사 등 품질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FTA 피해보전직불금 7억8600만원을 지원했다.

동시에 47억원을 투입해 악취저감시설, 분뇨처리 장비, 퇴비사 설치 등을 지원하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이차보전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 경영 안정 지원 분야에 94억 원을 배정해 가축 사육환경 개선, 양봉 기자재 및 벌꿀 생산 지원, 가축재해보험 등 다각적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 밖에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유기견 발생 예방과 입양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들개 포획단 운영, 중성화수술 지원, 입양 시 15만원 지원 등 체계적 관리가 진행 중이다.

정성주 시장은 "축산업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친환경·스마트 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축산업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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