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10월 31일까지 상시 접수
29개 기업 AI 서비스 총출동… 광주 ‘AI 실증도시’ 도약
AI기술 일상 속 확산…시민 AI기술 체감·기업 성장 기대
[한스경제=신홍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치아교정 솔루션, 정신건강 분석 플랫폼, AI 주차장 플랫폼 등 다양한 생활 속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2025년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사업’ 이용자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상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AI 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지역 기업들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 서비스를 검증·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주의 대표적인 AI 실증·확산 프로그램이다.
참여 시민에게는 서비스 이용 금액의 최대 90%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신청은 AI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 바우처 사업에는 총 29개 지역 AI 기업이 참여해 7개 분야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이노디테크의 AI 기반 치아 교정 솔루션 ▲웰니스고의 커프리스 혈압계 ▲라라랩스의 정신건강 분석 플랫폼 ▲정션메드의 시니어 건강관리 키오스크 등 11개 기업의 서비스가 마련됐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고스트패스의 생체인증 출퇴근 관리 시스템 ▲아토모스의 디지털 마케팅 통합 솔루션 ▲디엠티랩스의 AI 통번역 회의 플랫폼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교육·학습 분야에서는 ▲다비다의 AI 자기주도 학습 플랫폼 ▲뉴그린코리아의 스마트보드 등 3개 기업이, 안전·방범·방재 분야에서는 ▲브레인치즈의 지능형 CCTV ▲인트플로우의 사고 감지 AI ▲은성트래시스의 도시 안전 솔루션 등 3개 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서는 ▲스페이스에이아이의 생성형 캐릭터 챗봇 ▲에이디오트의 출입 모니터링 AI 등 2개 서비스, 교통·이동 분야에서는 ▲노바링크의 AI 주차장 플랫폼 ▲로엔코리아의 어린이 보행 안전 디바이스 등 2개 서비스가 마련됐다.
또한 기타 분야에는 ▲가온플랫폼의 설비 예측진단 시스템 ▲원테크월드와이드의 스마트 정류장 냉방제어 시스템 등 3개 서비스가 포함돼, 다양한 시민 수요에 맞춘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생활형 AI 서비스를 저렴하게 체험하며 혁신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고, 기업들은 시민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시장을 확대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바우처 사업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AI 기술로 구성됐다”며 “시민 기업 함께 성장하며 광주가 명실상부한 AI 실증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관 기자 hknews@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