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 의료 발전 모색
우수 기관 표창 및 협력 강화 다짐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 개최. 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 개최. 사진=경북도 제공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경상북도는 18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2025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와 지역 의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 기관장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책임의료기관 중 우수기관 3개소에 대한 표창과 13개 관계 기관 및 개인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각 기관은 혁신적인 보건의료 협력 모델을 발표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경북의 미래를 여는, 의료와 돌봄의 지속 가능한 변화'라는 주제로 지역 의료 개선과 돌봄통합 모델 확산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유원섭 본부장, 경북대학교 문성배 교수 등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발표자로 참여하여 지역의료 조정자 역할, 응급의료체계 개선, 돌봄통합 사례 및 정책적 전망을 제시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책임의료기관이 지역사회 건강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 의료 상생과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남수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책임의료기관들의 헌신이 경북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의료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책임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체계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 도민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실현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역 내 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최소화하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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