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하태민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247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경과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상임위 활동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진행하며 이번 회기에는 예산안 1건, 조례안 9건, 건의안 3건, 기타 8건 등 총 21개 안건과 9건 5분 자유발언이 상정됐다.
백인숙 의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고수온, 국지성 호우 등 복합 재난 대비가 필요하다"며 "무더위쉼터 운영, 실외 근로자 안전 확보, 고령자·취약계층 건강관리, 고수온 어업 피해 대응 등 여름철 대응 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친절한 시민문화 조성, 바가지요금 근절, 쾌적한 관광 환경 마련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기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추경 예산안과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등 다양한 안건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백 의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현장 현실과 시민 눈높이에 맞게 하반기 업무계획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여수MBC 사옥 순천 이전 문제에 대해 백 의장은 "지역 정체성과 공공성, 시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는 사안"이라며 "여수시는 이전 심각성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공론화 절차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