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제 HIV 학술대회 'IAS 2025'서 진행
에스디바이오센서가 IAS 2025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 제공
에스디바이오센서가 IAS 2025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체외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대표이사 이효근)는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HIV 학회 ‘IAS 2025, the 13th IAS Conference on HIV Science(IAS 2025)’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IAS는 국제 학술대회로,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IAS 2025는 아프리카 대륙의 르완다에서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총 5일간 개최된다. 1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며 전 세계에서 업계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가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2년 연속 회사의 최신 진단 기술을 공유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 평가를 통한 다제약제내성 결핵 현장 분자진단 검사와 잠복 결핵 현장 면역진단 검사의 검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HIV 보균자는 결핵 발병률이 높아, 결핵 조기진단은 공중보건 향상에 있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짐바브웨 보건아동복지부 결핵 및 에이즈 책임자 오웬 무그룽기 박사(Dr. Owen Macdonald Mugurungi, TB and AIDS Program in MOHCC, Zimbabwe)가 좌장을 맡았으며,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 에이즈 공동 프로그램의 프레드 콜린스 세미탈라 박사(Dr. Fred Collins Semitala, Makerere University Joint AIDS Program, Uganda)와 인도 KIMS 중앙연구소 수석과학책임자 카비타 쿠마르 박사(Dr. Kavitha Kumar, Central Research Laboratory-KIMS, India)가 연자로 참여했다. 두 연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진행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다양한 결핵 제품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핵 현장진단 솔루션을 발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 평가(WHO PQ) 인증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스탠다드 큐 HIV/매독 동시진단키트(STANDARD Q HIV/Syphilis Combo)’가 전시됐다. 

기존 HIV와 매독에 더해 B형 간염까지 단 한 번의 채혈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신제품 ‘스탠다드 큐 HIV/매독/B형 간염 동시진단키트(STANDARD Q HIV/Syp/HBsAg Triple)’는 모자 감염 예방에 효과적인 진단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결핵 및 성매개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진할 수 있는 현장분자진단플랫폼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 이하 M10)’의 ▲MTB-RIF/INH(다제내성 결핵 검사) ▲MTB/NTM(결핵/비결핵 항상균 검사) ▲STI Panel(성병 8종 동시진단) ▲Hr-HPV(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 다양한 검사 제품도 선보였다. 

리팜피신(rifampicin)뿐만 아니라 아이소니아지드(isoniazid) 약제 내성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M10이 유일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석규 에스디바이오센서 해외사업부문 상무는“부스 현장에서 ‘HIV/매독/B형 간염 동시진단키트’에 대한 높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져, 세 가지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당사 제품의 차별성과 필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5월 WHO 및 MPP와의 협력을 통해 나이지리아에 HIV 신속진단 기술을 성공적으로 이전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감염 취약계층의 진단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공중보건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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