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라의 지혜, 미래의 길' 슬로건 아래 APEC 성공 개최 지원
기업 혁신 전략 모색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대한상의 하계포럼 환영사. 사진=경북도 제공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대한상의 하계포럼 환영사. 사진=경북도 제공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경상북도는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이 경주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되며, 전국 기업인들이 정책 및 경영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부와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회식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기업인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민석 국무총리가 기조연설을 통해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은 1974년부터 작년까지 제주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 48회째를 맞이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포럼이다.

특히 올해는 20년 만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경제인 행사를 앞두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경주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경주포럼은 '신라의 지혜, 미래의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 APEC CEO Summit의 주제인 Business(혁신), Beyond(기술), Bridge(문화)를 테마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기업의 혁신 전략, 미래 기술, 인문 교양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마시며 듣는 경주선차(禪茶)의 세계'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올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경제, 문화, 평화, 번영의 APEC을 만들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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