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웰바이오텍·삼부토건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매니 파퀴아오와 D.K. Yoo(유대경)와의 스페셜 매치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파퀴아오는 경기 주관사 파이트케이, 웰바이오텍과 함께 이번 스페셜 매치 대전료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한스경제=김근현 기자]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기훈씨가 17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 하지 않았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씨가 영장실질심사 절차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현재 도주한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법원에 출석한 이씨의 변호인 또한 이씨의 소재를 모른다고 말했다"며 이 같은 사정을 종합해 도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일준 현 회장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이응근 전 대표이사 및 이기훈씨 등 4명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김근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