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8.90포인트(0.90%) 내린 3186.38 마감
코스피가 16일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3200선을 다시 내어줬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3200선을 다시 내어줬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코스피가 16일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3200선을 다시 내어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90포인트(0.90%) 내린 3186.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80포인트(0.24%) 내린 3207.48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528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순매도를 이어오다가 장 막판 268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299억 원 매수 우위다.

◆ 트럼프 설득...스테이블코인주, 반등 성공

미국 하원에서 가상화폐 3법이 부결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 세력들을 설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쿠콘(20.85%), 헥토파이낸셜(2.09%), 딥마인드(1.90%)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주가 반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57% 오른 6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0.84% 내린 29만60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1.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1%), NAVER(0.20%),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이 올랐다.

반면 KB금융(-5.02%), 두산에너빌리티(-2.60%), LG에너지솔루션(-1.74%), 현대차(-1.6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5.21%), 보험(-2.36%), 건설(-2.06%), 운송·창고(-2.00%), 기계·장비(-1.74%), 유통(-0.97%), 제약(-0.45%) 등이 모두 하락했다. 전기·전자(0.27%)만 소폭 올랐다.

◆ 코스닥, 0.65포인트(0.08%) 내린 812.23 마감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5포인트(0.08%) 내린 812.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2.79포인트(0.34%) 내린 810.09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755억 원, 기관은 648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529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품목 중 알테오젠(3.62%), 리노공업(2.71%), 클래시스(1.87%), 펩트론(0.85%), 레인보우로보틱스(0.73%) 등이 올랐다. 반면 파마리서치(-3.04%), 에코프로(-2.33%), 에코프로비엠(-2.19%), 리가켐바이오(-1.61%), 휴젤(-0.70%) 등은 내렸다. HLB는 전장과 같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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