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장 중심 안전관리 방안 집중 모색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여수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지난 15일 '여수광양항 민·관·공 항만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는 항만 내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부두운영사, 하역사, 석유화학 관련 화주사, 여수광양권해양협회, 여수광양항만물류협회 등 30여개 관련 업체,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정태성 여수해수청장은 "항만 구조적 위험 대응을 위해 실태조사, 안전교육 지원, 유관기관 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현장 변화를 이끄는 것은 업체, 단체 대표 안전경영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항만 내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근로자 열사병 예방, 위험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항만재난 발생 시 대응 체계 개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장마,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항만 내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이 집중적으로 오갔다.
기관과 업체, 단체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항만 안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으며 현장 중심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사고는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공사 차원 안전감독은 물론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안전한 항만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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