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주남현 기자] 전교조전남지부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지부는 "교육부 장관은 책임있게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하는데, 이진숙 후보자는 자녀 불법 조기유학으로 공교육 가치를 저버렸다"며 "나아가 제자 논문 표절 의혹으로 교육자의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이해와 실천 경험도 전무해 엘리트 중심, 수도권 중심, 외형 중심의 교육정책으로는 아이들의 삶도, 지역의 미래도 지킬 수 없다"며 "지역을 살리는 분권형 교육체제, 현장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전문가 중심의 개혁을 펼칠 수 있는 전문성, 민주적 리더십을 가진 인물을 지명할 것"을 촉구했다.

주남현 기자 tstart200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