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금전신탁·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도 증가...유구불예금은 감소
[한스경제=이나라 기자] 국내 증시 회복에 힘입어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면서 5월 통화량이 한 달 새 44조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5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279조8000억원으로 4월보다 1.0%(44조원)가 증가했다.
M2에는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에 머니마켓펀드(MMF)·2년 미만 정기 예금 및 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하고 있다.
이 중 수익증권이 16조4000억원, 금전신탁이 8조3000억원,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6조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에 요구불예금은 2조3000억원 감소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 금융기관(+19조7000억원)·기업(+17조원)·가계 및 비영리단체(+13조9000억원) 등에서 유동성이 증가했다. 기타 부문(-5조4000억원)에서는 감소를 보였다.
한편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M1(1277조1000억원)은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4%(4조6000억원)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증가했다"며,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은 지방정부 재정 집행 예정 자금 유입에 따라 증가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나라 기자 2countr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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