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용불안 대응 '고용회복 프로젝트' 시행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전남 순천상공회의소는 철강업종 고용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40만원을 직접 지원하는 '철강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전남도와 순천상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억3000만원 규모다. 사업은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재직자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 두 가지로 구성된다.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은 7월 13일 이전까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철강 및 전·후방 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회보험료(고용보험·국민연금 자기부담분), 건강검진비(특수검진 자기부담분), 주거비(월세), 통신비, 문화·체육 활동비 등 실제 부담 비용을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1회 지원한다.
'재직자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은 이날 기준 순천시 소재 중소기업이 근로자에게 기숙사를 임차해 제공 중이라면 신규 채용 여부와 관계없이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 임차료 전액(월 최대 30만원 한도, 최대 6개월)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원한다.
접수는 오는 8월 1일부터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순천상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흥우 회장은 "조업 중단과 감산, 무급휴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철강업계 근로자들에게 이번 사업이 고용안정과 생계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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