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 식품기업, 日 국제식품전시회서 1,010만 달러 수출상담… K-푸드 저력 확인
경기도 식품기업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일본 국제식품전시회(JFEX)’에서 총 1,0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K-푸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과원 제공
경기도 식품기업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일본 국제식품전시회(JFEX)’에서 총 1,0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K-푸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과원 제공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도 식품기업들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일본 국제식품전시회(JFEX)’에서 총 1,0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K-푸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남양주시·이천시와 함께 통합 경기도관을 운영하고 도내 11개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본과 아시아 주요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B2B 전문 박람회인 JFEX에서 경과원은 ▲부스 임차 및 장치 ▲전시품 운송 ▲바이어 사전 매칭 ▲현장 통역 등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지원으로 참가기업들은 총 360건의 상담을 진행, 1,01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경과원은 전시회 이후에도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연계한 수출대행, 화상상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과원 제공
경과원은 전시회 이후에도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연계한 수출대행, 화상상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과원 제공

특히 이천시의 ㈜한국제면은 들기름 막국수와 비빔국수로만 449만 달러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남양주시의 ㈜삼진씨앤에프는 떡볶이맛 프레첼, 치즈볼 등 한국형 스낵으로 일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과원은 전시회 이후에도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연계한 수출대행, 화상상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일본 시장에서 K-푸드의 확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만큼, 이번 상담 성과가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에도 JFEX 참가를 통해 3,64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1,241만 달러 규모의 실제 계약 성과를 거두며 K-푸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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