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평택)=김두일 기자]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주)가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와 개선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김영주 위원장과 김명숙 부위원장, 김혜영·이기형·최재영 위원이 소통홍보관, 감사관, 기획항만경제실 등 13개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 추진현황과 문제점을 집중 점검했다.
김명숙 부위원장은 “평택함 해양안전체험관은 평택시 직접 운영 또는 기존 공공기관 위탁으로 운영 주체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특조금 등 공공재정 투입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공공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영 위원은 “중소기업의 판로를 넓히려면 해외시장개척단을 확대 운영하고, 참여 기업과 꾸준한 소통으로 실질적 성과를 분석해야 한다”며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에도 적극 대응해 중소기업 지원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기형 위원은 “출자·출연기관의 물품 관리가 부실하다”며 “재물조사를 통해 물품 관리대장을 현행화하고 공공재산 낭비를 막을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최재영 위원은 “산업진흥원 위탁사업의 단독입찰 반복은 예산편성 단계부터 점검해야 한다”며 “사업 목적, 절차, 평가,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자체 운영지침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영주 위원장은 “국·도비 지원의 타당성부터 시민 체감도를 고려한 정책 집행까지 모든 행정에 시민 눈높이를 적용해야 한다”며 “위원회는 지적된 사항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국·도비 확보, 공공재산 관리, 산하기관 운영 개선 등 행정 전반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며 시민 체감형 시정 구현을 강조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