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깨끗한나라가 미국 전역에 약 60억 원(440만 달러) 규모의 화장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깨끗한나라는 지난 2월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화장지 자체브랜드(PB)를 처음 수출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6월에는 물티슈 PB까지 출시했다.
미국 서부 지역 초기 납품 성과와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7월에는 공급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게 됐다. 미국 내 장기적인 공급망 구축에 성공한 셈이다.
미국 내에서는 유통망 불안정과 프리미엄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산 생활용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흐름과 맞물려 깨끗한나라 제품이 현지에서 주목을 받았다.
깨끗한나라는 미국을 글로벌 경영 전략 실현의 핵심 수출 거점으로 설정하고 전방위적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향후 물티슈, 여성용품, 유아용 및 성인용 기저귀 등 다양한 생활용품군으로 제품군을 넓히며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수출 계약은 한국 프리미엄 생활용품의 품질과 브랜드 신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에서 유통 채널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깨끗한나라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sum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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