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비트코인 시총 2.3조 달러...전 세계 자산 6위
[한스경제=이나라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일 고점을 갈아치우며 12만 달러 진입을 앞두고 있다.
12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일 오후 6시 40분(한국시간)께 전날보다 7% 오른 11만8839 달러(원화 1억6278만원·매매기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8시 25분 소폭 내려 11만7649 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11만2000달러 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연일 고점을 갈아치우며 12만 달러 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미 의회의 가상화폐 법안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으로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하원은 일명 '가상화폐 3법'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클레러티(CLARITY) 법안,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감시국가 방지법을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에 따라 투자금도 가상화폐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글로벌 시총 집계 플랫폼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총은 2조3000억 달러 규모다.
이는 글로벌 자산 1~5위인 금·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MS)·애플·아마존에 이은 6위이며, 글로벌 기업인 알파벳(구글)과 메타(페이스북)는 물론, 은의 시가총액보다 많은 수준이다.
이나라 기자 2country@sporbiz.co.kr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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