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로 이적한 우주성. /대구FC 제공
대구FC로 이적한 우주성. /대구FC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2025년 7월 7일 프로축구 K리그 선수 이적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 대구FC와 경남FC가 트레이드했다. 대구는 경남에서 활약하던 우주성(32)을 영입했다. 경남은 대구의 미드필더 이찬동(32)을 영입했다.

우주성은 2014년 경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경남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84경기 9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특히 뛰어난 위치 선정과 강한 대인 방어,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중앙 수비와 우측 측면 수비도 가능하다.

경남FC 유니폼을 입은 이찬동. /경남FC 제공
경남FC 유니폼을 입은 이찬동. /경남FC 제공

이찬동은 183cm, 80kg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볼 경합과 넓은 활동 범위가 강점이다. 중원 장악력도 뛰어나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이찬동은 2014년 광주FC에 입단해 K리그 데뷔했으며 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 대구FC 등을 거쳤다. 2023~2024년에는 태국 촌부리 FC에서도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95경기를 소화했다. 국가대표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고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 천안시티FC가 충남아산FC에서 일본 국적의 공격수 미사키(27)를 임대 영입했다. 미사키는 몬테네그로, 리투아니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충남아산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올 시즌 K리그2 12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 김포FC가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수비수 김민우(23), 공격수 정우빈(24)을 임대 영입했다. 김민우는 2021년부터 3년간 독일 베르더 브레멘 리저브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리저브팀에서 뛴 뒤 지난해 대전에 입단했다. 187cm, 82kg의 신체 조건을 앞세워 몸싸움과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정우빈은 왼발잡이 측면 공격수로 2022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3년에는 대전으로 이적해 활약했다.

수원FC 위민이 일본 출신의 레나를 영입했다. /수원FC 제공
수원FC 위민이 일본 출신의 레나를 영입했다. /수원FC 제공

◆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일본 여자 프로축구 WE리그 출신 오쿠츠 레나(28·등록명 레나)를 영입했다. 레나는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갖춘 측면 자원이다. 측면 수비수, 측면 공격수 모두 가능하다. 수원FC 위민은 "측면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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