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돌아오는 여름 초복(7월20일)을 맞이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홈보양식 상품을 내놓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고물가로 외식 수요가 하락할 것으로 대비해, 다양한 보양식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마트는 불도장∙전가복∙산라탕 등 고급 중화 보양요리를 준비했다. ‘이열치열 중화 보양식’을 테마로 ‘불도장 WITH 이금기(13,980원)’, ‘전가복 WITH 이금기(13,980원)’, ‘산라탕 WITH 이금기(9,980원)’ 등 중화요리 3종을 출시한다. 가격은 기존 중식당의 1/5 수준으로, 고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책정했다.
중화보양식 레시피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의 상품개발실 함동우 셰프가 참여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통상 델리 간편식 개발기간은 약 3-4개월이 걸리는데 반해, 이번 신상품 개발에는 8개월이 넘게 걸렸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삼계탕∙장어∙전복 등 대표 보양식도 할인 판매한다.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이마트앱 내 ‘바이어’s 매거진’을 확인하면,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900g/11,980원)’,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580g/6,480원),’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850g/10,980원)’에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업계도 보양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다. 주로 1~2인 소인가구를 겨냥해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마트24는 오는 15일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민물장어&훈제오리덮밥’을 출시한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행사카드로 ‘민물장어&훈제오리덮밥’을 구매 시 30% 할인하는 혜택을 이달 말까지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민물장어와 훈제오리로 구성된 이번 신상품을 7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7월 한 달 간 보양식, 제철과일, 건강식품 등 총 67종을 대상으로 할인하는 ‘삼복더위 원기회복 프로젝트’와 여름에 즐겨 찾는 비빔면과 폭염 속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이중제형비타민 등을 대상으로 덤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또한 최근 즉석 보양식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1인 가구와 혼밥족을 위한 갈비탕, 추어탕, 닭곰탕 등 10여종의 간편 보양식 신제품을 출시한다. 복날 시즌에 적합한 보양식 상품의 물량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보했다. 오늘(10일) ‘닭다리누룽지삼계탕’을 6900원에, ‘한마리민물장어덮밥’을 8900원에 출시했다.
GS25 즉석 치킨 브랜드 ‘치킨25’ 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치킨25는 초복(7월 20일), 중복(30일) 당일 ‘우리동네GS’ 배달/픽업을 통해 ▲뉴쏜살치킨 2종(일반/매운맛) ▲쏜살윙스틱 ▲쏜살닭강정을 5천원 할인 판매한다. 또한, 매장 구매 고객 대상 행사 상품 9종에 대해 7월 말일까지 신한카드 결제 시 QR을 통해 25% 할인 판매 한다.
세븐일레븐은 종합식품기업 하림과 협업해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을 출시했다. 삼복 시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10일부터 1+1 상시 행사를 진행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추가 3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1만 1130원에 삼계탕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는 셈이다.
세븐일레븐은 ‘목우촌 생생누룽지닭다리삼계탕’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오는 21일까지 1+1 행사를 진행하며, 22일부터 말일까지는 20% 가량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삼계탕 외에도 식사이론 ‘백년가게춘천오수물막국수’를 오는 15일부터 선보인다. 롯데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 시리즈’의 신상품으로, 춘천의 대표 백년가게 맛집 오수물막국수의 대표 메뉴를 재현했다.
즉석치킨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한다. 7월 한 달간 세븐일레븐 앱을 통해 당일픽업 구매 시 즉석치킨 5종에 대해 1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는 순살치킨 2종(케이준순살치킨, 마일드순살치킨)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서 16일부터 31일까지는 통다리 2종(점보통다리, 매콤점보통다리) 2+1 행사를 진행한다.
이수민 기자 sum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