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유근 기자] 문경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념 언론인 공감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의 시정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시정 비전과 계획을 지역 언론과 공유하여 시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신현국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직접 설명하며, 언론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는 5대 핵심 분야별 주요 성과 발표, 향후 비전 제시, 언론인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문경시는 지난 3년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숭실대 문경캠퍼스와 한국체육대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교육, 체육, 국제교류 기반을 넓히고 청년 인재가 머무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교통 복지 증진을 위해 작년 11월 중부내륙철도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혁신을 이루어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켰다. 문경시청 권역 주차타워 건립을 통해 주차난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문경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모전공원, 중앙공원 리뉴얼, 흥덕생활공원 신규 조성 등 도심 속 공원과 녹지 공간을 확충해왔다. 현재 모전천 모전 ON-유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걷기 좋은 거리와 쉼터를 조성하여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는 축제와 프로그램, 공간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1회 점촌점빵길 빵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중앙시장 토요장 운영으로 시장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닻별거리 조성, 중앙시장 어울림마당 다목적 광장 조성을 통해 구도심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문경시는 새재 권역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사업은 새재 권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계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글로벌 웰빙 리조트 조성사업을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힐링 체험 관광 수요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지난 3년은 시민과 함께 문경의 가능성을 키워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시민과 함께 더 큰 결실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유근 기자 news117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