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흥민 생일 축하 게시물.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손흥민 생일 축하 게시물. /토트넘 인스타그램

[한스경제=김은영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다만 계약 종료를 앞두고 그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8일 토트넘은 구단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과 함께 ‘캡틴, 레전드, 손흥민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손흥민의 생일은 1992년 7월 8일이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시즌 동안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23-2024 시즌 구단의 캡틴이 됐다. 

그는 2021-2022시즌엔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2024-2025시즌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입단 후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으로 2026년 여름까지는 팀에 남을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지는 불투명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LA) FC가 손흥민의 영입을 원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도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아시아 투어 이후에 손흥민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흥민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토트넘 감독과 면담하며 향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친선 경기를 치른 뒤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할 예정이다.

김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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