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유망기업 대상 컨소시엄 공모 추진
공공주도 핵심 사업으로 공유이익제 모델 마련
전남 해상풍력단지 전경/전라남도 제공
전남 해상풍력단지 전경/전라남도 제공

[한스경제=이성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에너지공사가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주도 2.0’ 체계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가칭)’을 본격 추진한다.

7일 제주도와 풍력자원 공공관리기관인 제주에너지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를 목표로 하는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사업희망자 공모 사전 공고’를 발표하고 오는 1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 ▲공모 일반사항 ▲제안서 작성 및 제출 방법 ▲제안서 평가기준 및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참가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풍력자원 공공개발 사업의 취지와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내외 우수 기업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추자 해상풍력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공공주도2.0 체계의 첫 사례로 지역 주민 수용성을 핵심 가치로 두고 ‘공유이익제’ 모델을 마련하겠다”며 “풍력 개발 초기부터 운영까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전제로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모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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