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유근 기자] 오도창 영양군수가 TV조선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서 자치행정경영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오 군수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을 위해 보여준 리더십과 군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오 군수는 2018년 민선 7기 영양군수로 취임한 이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조해왔다. 생활 밀착형 민원 서비스 확대, 군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추진, 그리고 공약 이행률 제고를 위한 노력은 '신뢰받는 행정'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양군은 오 군수 취임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개군 이래 최대 규모인 2조 5천억원 규모의 영양양수발전소 유치,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 사업 확정, 영양소방서 신설 등은 지역 인프라 개선과 정주 여건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양수발전소 유치 과정에서는 군 전체 인구의 96.9%가 찬성 의사를 밝히며, 행정과 군민이 함께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 외에도 22년 만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를 유치했으며, 부군수 재임 시절인 2017년에는 경상북도 최초로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하여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치매안심센터와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운영 등 보편적 복지를 강화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전력 자립률 전국 최고를 달성, 2024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양군은 고속도로, 철도, 4차선이 모두 없는 '교통 3무(無)' 지역으로, 오 군수는 교통 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도로 분야 예산 3,609억원을 확보했으며, 2025년 7월 1일부터는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임승차 시스템을 도입하여 군민의 이동권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2026년 1월부터는 전 군민 대상 대중교통 무임승차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군민 생활 편의와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로, 더 나은 군정을 향해 나아가야 할 책임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삼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근 기자 news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