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내년 상빈기 내 임상 마무리 예정
"지수술 지방분해제 시장 기대 높아"
베르니에스테틱스 CI./베르니에스테틱스 제공
베르니에스테틱스 CI./베르니에스테틱스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베르니에스테틱스(대표 이경락)의 지방분해주사제를 개발하고 있다.

베르니에스테틱스는 최근 비수술 지방분해주사제 ‘MRC101’의 임상 2상 대상자 모집을 조기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베르니에스테틱스는 앞서 용법·용량 탐색을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해 MRC101의 안전성 결과를 확보했다. 용량 결정 시험을 통해 지방세포의 선택적 제거와 부작용 발생 최소화 가능성도 확인했다. 콜라겐 재생 유도와 피하지방층 리모델링 효과 또한 관찰하며, 다중 표적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임상 2상은 첫 확증 임상으로, MRC101의 추가적인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임상을 마무리해 인체 안전성과 작용 기전에 대한 핵심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베르니에스테틱스 관계자는 “지방흡입술, 턱밑성형술 등 기존 침습적 치료는 회복 부담이 있어 비수술적 대체 치료법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비수술 지방분해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베르니에스테틱스와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MRC101의 판권 및 제조권을 확보했다. 기존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외에 새로운 에스테틱 제품을 확보하며 라인업을 다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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