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모습. /연합뉴스
혜리 모습. /연합뉴스

[한스경제=정수현 인턴기자] 배우 혜리(이혜리·31)가 댄서 우태(채우태·34)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빅토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혜리와 우태는 약 1년 전 빅토리 촬영을 계기로 가까워졌으며 최근까지 서울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조심스레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마이데일리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은 경남 거제에서 진행된 영화 촬영 중 안무 연습을 통해 처음 만났고 이후 서울에서도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에서야 주변에 열애 사실을 알렸고 교제 기간은 1년 가까이 된다”고 전했다.

이에 혜리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부인 없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만큼 일각에선 열애 가능성을 남긴 것이란 해석도 있다.

혜리는 앞서 2013년 토니안, 2016년 류준열과의 열애설이 보도될 때마다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류준열과는 장기간 연애 끝에 2023년 결별했다.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고 혜리까지 언급된 ‘삼각 스캔들’로 번졌다. 혜리는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짧은 글을 남겨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열애설이 사실이라면 혜리로서는 세 번째 공개 연애가 된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공식 입장을 유보했다. 혜리로서는 처음으로 열애설에 대해 공개 인정을 하지 않은 셈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잘 어울린다”, “응원한다”는 반응과 함께 “그때 ‘재밌네’는 정말 그냥 재미였나”며 당시를 떠올리는 반응도 보였다.

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응답하라 1988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선의의 경쟁 출연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다. 우태는 스트릿 맨 파이터로 얼굴을 알린 안무가로, 보아·슈퍼주니어·하이라이트 등의 무대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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