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7월엔 좋은 결과 만들 것”
[한스경제=권순광 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현대에 1-2로 패했다. 경기 막판 원기종선수의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에 불씨를 당겼지만, 아쉽게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으로 골문은 이주현선수가 지켰고, 수비는 박대원-박찬용-김강산-오인표가 구성했다. 중원에는 맹성웅과 이승원이, 좌우 날개에는 김승섭과 전병관이 배치됐으며 최전방에는 유강현과 이동경선수가 호흡을 맞췄다.
전반전은 전북이 주도했다. 김천은 세트피스와 빠른 역습으로 대응했지만, 전반 37분 전북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천은 박상혁, 이정택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후반 53분 추가 실점을 허용해 0-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79분, 김경준의 크로스를 원기종선수가 마무리하며 추격골을 기록했지만, 동점골에는 실패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이 아쉬웠다. 시동이 늦게 걸렸다”고 평가하며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과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다. 특히 마지막까지 투혼을 보여준 유강현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휴식기 동안 공격 디테일을 보완하고 골 결정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 7월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천상무는 휴식기 이후 오는 7월 18일 대구FC와 원정경기(22R)를 치른다. 다음 홈경기는 7월 26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4라운드 경기다.
권순광 기자 gsg61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