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DAXA 관계자가 비영리법인 기부 업무 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DAXA
26일 DAXA 관계자가 비영리법인 기부 업무 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DAXA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올 6월부터 가상자산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법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고 27일 발표했다.

DAXA는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현금화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는 리플렛을 제작해 전국 주요 기관에 배포했다. 총 1000부가 제작된 이 리플렛은 학교법인과 기부단체, 가상자산거래소 등 70여 개 기관에 전달됐다.

이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법인 단계적 가상자산 시장 참여' 정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DAXA는 법인이 가상자산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정보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비영리법인 실무자들이 가상자산 현금화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이 눈에 띈다. DAXA는 지난 26일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주최 설명회에서 이를 바탕으로 현장 교육도 실시했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법인의 시장 참여는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과 성숙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 참여자들이 국내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업계의 이같은 적극적인 지원이 시장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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