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넥써쓰
이미지=넥써쓰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넥써쓰가 해시드·KB국민은행 합작사인 KODA(Korea Digital Asset Co., Ltd.,)와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커스터디 시장의 90%를 점유한 KODA의 글로벌 수준 보안·내부통제 체계가 넥써쓰의 크로쓰(CROSS) 생태계에 적용돼 보안성과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KODA는 금융권 수준의 정보보안 및 자금세탁방지(AML)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삼일PwC SOC 1(Type 2) 심사를 진행 중이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이 요구하는 보안 요건을 100% 충족해 이미 업계 최상위 권위로 인정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금융 인프라와 해시드의 블록체인 전문성을 결합한 만큼 국제 금융기관에 버금가는 안전 관리 체계가 크로쓰에 적용된다.

조진석 KODA 대표는 “넥써쓰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전략적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금융기관이 직접 설립한 KODA와의 계약으로 크로쓰를 제1금융권 수준의 내부 통제 체계 아래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넥써쓰는 이용자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가상자산 시장에서 보안 및 규제 준수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