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공영민 군수 "군민이 체감할 성과 만들겠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26일 군청 우주홀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가 26일 군청 우주홀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고흥군)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26일 "우주·드론·스마트팜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 군수는 이날 군청 우주홀에서 열린 민선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지난 3년은 군민 통합을 바탕으로 지역 미래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시간이었다"며 임기 중 주요 성과와 남은 1년간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관광상품화, 스마트팜 혁신밸리 확대 등 3대 전략 산업 구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2030 인구 10만 고흥' 실현을 목표로 새 정부 대선 공약에 반영된 지역 6개 핵심 과제 국정과제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광주∼고흥 고속도로(53㎞) 건설 △고흥 우주선 철도(46.8㎞) △우주발사체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미래 비행체 산업 허브 육성 △그린수소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자립화 △국립 고흥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공 군수는 "그동안은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군민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공약과 전략, 과제로 구상한 사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전남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8기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드론·UAM 기반 전략산업 선점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속도로·철도·국도 등 3대 교통 인프라 확충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공 군수는 "더 높게(高), 더 흥하게(興), 이제는 고흥 시대"라며 "우주, 드론, 스마트팜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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