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50탄소중립위원회, 녹색연합·녹색당 활동
기후 관련 통합 기구 구성 및 '탈석탄·탈원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주장
이유진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녹색전환연구소 제공
이유진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녹색전환연구소 제공

[한스경제=이성철 기자]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에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이 내정됐다.

기후환경에너지비서관은 신설된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 산하로, 전임 정부의 기후환경비서관에서 ‘에너지’가 추가됐다.

이 비서관은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책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에서 활동하면서 주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연구·활동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정세균 국무총리의 그린뉴딜 특별보좌관과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2023년부터 녹색전환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 비서관은 기후 문제를 다룰 통합 기구를 주장하면서 '탈석탄·탈원전'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주장해왔다.

녹색전환연구소는 “윤석열 정부에서 후퇴한 기후정책과 에너지전환을 복구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새롭게 마련해야 할 때”라며 “이번 인사는 기후정책의 체계화와 민주적 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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